동구의회 ‘야구장 신축 건의안’ 채택

성용순 의원
성용순 의원

 

대전 동구의회가 최근 본회의에서 성용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대전역 일원 철도공용부지 대전야구장 신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함에 따라 ‘철도부지 활용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성 의원은 건의안은 “대전시가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부지 검토대상지로 한밭종합운동장 등 4개구 5곳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동구는 검토 대상지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도시균형발전의 성장 모델을 창출하는 차원에서 대전역 일원의 철도 공용부지 선로 위에 야구장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 의원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태동한 대전의 역사성과 상징성 △교통편의와 전국에서의 접근성 △토지매입비용 절감 등 경제성 △원도심 재생과 활력회복을 위한 도시균형발전 등을 고려할 때 대전역사와 정동 지하차도 사이의 철도 공용부지 약 8만㎡가 최적의 입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근 대전역과 도시철도 2호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점을 들어 대전역 인근 철도부지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야구장을 신설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구상이 지역정치권과 경제계 일간에서 부각되면서 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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