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조직개편…역세권개발담당 신설·감사실 독립 등

 

대전시 동구가 관광활성화와 역세권 개발, 복지실현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조직개편은 민선 7기 구정 목표에 맞춰 관광문화체육과, 역세권개발담당 등이 개편·신설과 감사실 독립, 구민중심의 일부 부서 명칭 변경, 정부 방침에 따른 모든 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담당 설치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관광문화체육과는 기존 문화공보과를 관광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는 명확한 목표없이 여러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관광 관련 사업을 ‘관광 동구’라는 목표하에 체계적으로 개발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역세권개발담당은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는 대전 역세권 개발 사업의 물꼬를 트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실행방안 강구하고 정부와 대전시와 연계 협력 강화 등으로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한다.

감사 업무는 전문성과 대외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획감사실 소속 감사담당을 감사실로 독립하고, 또 민원인 이해를 위해 민원봉사과와 지적과의 명칭을 열린 민원실과 토지정보과로 각각 변경된다.

또 복지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7개동에 우선 설치한 맞춤형복지담당을 중앙동 등 나머지 9개동에 추가 설치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구민의 큰 기대속에 출범한 민선 7기 동구의 새로운 구정목표를 효과적으로 실천해 나가는데 방점을 뒀다”며 “향후에도 새로운 성장동력발굴과 함께 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 조직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일 동구의회의 심의를 마쳤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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