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관광의 관문 당진 삽교호관광지와 연결된 자전거길이 가을을 맞아 자전거 동호인들의 라이딩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삽교호 남쪽으로 합덕과 우강지역에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곡창지대의 평야가 있는데 삽교호 관광지에서 시작해 우강면 부장리까지 이어진 편도 9.5㎞(왕복 19㎞) 구간의 삽교호 제방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다.

이 자전거 길은 한쪽으로 호수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반대편으로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황금빛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들녘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2016년 당진시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활용해 관광자원화 할 목적으로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이 길에는 자전거 쉼터와 이정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평지위주의 코스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삽교호 관광지 내에는 자전거 대여 가능한 자전거터미널도 있어 자전거를 가져오지 않은 관광객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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