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청주에어로폴리스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첨단 방위산업체 유치에 나섰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지구에 국내·외 첨단 방위산업체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 한국방위산업학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에르씬 에르친 주한 터키대사, 그레이스 퍼키 미국 국방무관 등 방위산업 외교관과 보잉, 노드롭그루먼, 레이시온, L3, 대한항공, 한화 등 100여 명의 방위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 방안과 에어로폴리스의 첨단 방산클러스터로 도약 가능성을 논의했다. 투자환경설명회에서는 국내 방산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절충교역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게 됐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1천만달러 이상의 무기체계 구매 시 무기판매업체가 반대급부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이전, 물품구매 등을 해야 하는 제도다.

참석자들은 공군 전략시설이 위치하고 카이스트와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첨단 방산역량이 인접해 협업에 유망한 에어로폴리스지구의 사업여건에 관심을 보이면서 입지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성빈 충북경자청 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에어로폴리스지구에 대한 국내외 방위산업체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투자적으로써 에어로폴리스를 각인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며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외 방산업체와는 개별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투자유치로 연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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