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등, 놀이·공연·전시·체험 행사 준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은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충북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2~26일(24일 추석 당일 휴관) 박물관에서 ‘희희낙락(喜喜樂樂), 추석’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은 연휴 기간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 윷놀이, 팽이, 제기차기, 장구, 꽹과리 등 다양한 전통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또 ‘날아라 호빵맨:코코링과 기적의 별’ 등 가족영화 4편이 오후 1시30분, 오후 4시 각각 2회 상영된다.
22일에는 극단 청예의 ‘공익vs공익’ 공연이, 25~26일에는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와 초등학생에게 송편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가족의 사랑과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워보는 퓨전 마당극 ‘춘아춘아 옥단춘아’가 26일 이어진다.
2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춤의 교향곡’을 무료 선착순으로 선보인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이달 30일까지 ‘내일의 미술가들 2018’을 진행한다.
청주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작가 7명이 지역 미술계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자는 의도로 행사를 준비했다.
청주랜드는 22일 ‘즐거운 세시풍속 따라잡기’로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와 솔잎 삼색 송편 빚기, 제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제천시는 민간위탁 운영자의 운영 포기로 문을 닫았던 용두산 오토캠핑장을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24일 추석을 제외한 22~26일 월악산 캠핑스쿨을 연다.
이 기간 매일 오후 2~4시 닷돈재 야영장 광장에서 야영객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캠핑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단양군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는 22∼26일 닷새 간의 추석 연휴 기간 추석 당일인 24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만학천봉 전망대는 추석날 오후 1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옥천군 구읍, 청산면, 군북면, 이원면 마을단체들은 오는 23일 각 마을에서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을 곁들인 한가위 마을 잔치를 연다.
진천군 문백면 통산마을은 22일 마을회관에서 통산마을 콩쿨대회를 열고, 같은 날 홍범식 고가에서는 재능기부 문화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