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청취…구름다리 승강기 설치 등 편의 증진

노후화된 옥천역사의 시설정비에 대한 주민의견을 통해 역사시설 현대화로 도시품격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옥천역사 정비 주민간담회’가 20일 열렸다.

이날 주민간담회에는 박덕흠 의원과 김재종 옥천군수 등이 참여해 옥천역에서 역내 엘리베이터 설치와 울퉁불퉁한 바닥정비 등 열악한 환경개선 등 역사 시설환경정비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정 현장간담회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구름다리 승강기 △콘코스 및 맞이방 공간 △고객화장실 개선 △고객 이동통로 개선 △구름다리 전기줄 등 전기시설 개선 △대합실 의자, 승강장 호차표시 등 개선 총 25억1천700만원이 소요되는 시설개선 검토사항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옥천군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 이장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자안 철도공사시설기술단장은 “주민편의와 승강안전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예산책정 후 전반적 시설보완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덕흠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비친 철도공사와 시설관리공단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향후 옥천역사가 역사 자체의 미관품격과 주민 이용안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종 옥수군수도 “옥천군 관문인 옥천역이 어르신·장애인 등 지역주민들리 안전·편의를 위한 쾌적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고맙다”며 “하루 1천200명이 이용하는 옥천역은 연간 22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옥천의 관문으로 정비에 따른 도시품격과 주민편의 증진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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