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간담회 개최…9개 의제 제시

충남도와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지역 노동 문제와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석희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 의장과 한국노총 산하 지역·산별 대표자 등 13명과 노·정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현 정부는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노동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중 노동시간 단축은 장시간 노동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일 생활 균형 실현 행복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은 양극화 해소와 저임금 노동자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충남세종본부는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지원 확대 등 3개 의제와 각 지역·산별에서 제기한 6개 현안 등 총 9개의 간담 의제를 설명했다.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제시한 주요의제는 △근로자복지회관 운영지원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자원 확대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지원 방안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 및 건설장비료 체불 문제 등이다.

이외에도 △도-시·군 공무직 처우 개선 △시·군 환경미화원 대행업체 복지 관련 대책 마련 △충남노사민정 조정·중재단 활동 강화와 조정 후 합의사항 이행 점검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도는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 지원 확대 등 필요한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각 지역·산별에서 제기한 사항들이 적극 수용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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