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00만원 확보

옥천군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내년도 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이 3년째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고, 교육·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재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옥천군에서는 2016년부터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중봉 조헌 선생과 의병활동을 테마로 한 학생 및 성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면서 이를 인정받아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Your 옥천, Your 문화재’라는 주제로 조헌묘소, 이지당 등 조헌 선생 관련 문화재와 배바우 도농교류센터 등지에서 지역 문화재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적지 답사 활동을 하는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와 조헌에 관한 성인 대상 교양강좌인 ‘이지쌀롱’, 가족단위 의병체험 행사인 ‘둥실둥실 배바우에서 문화유산 1박2일’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약 8개월에 걸쳐 이뤄진다.

한편, 옥천군은 충북 의병 봉기가 최초로 시작된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대표적인 의병장 조헌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유산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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