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19일 브런치콘서트…24일엔 특별공연도
시립합창단, 20일 정기연주회…터키 초청공연 기념 무대

충북 청주시립무용단과 합창단이 19·20일 추석을 맞아 전통춤과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모습.
충북 청주시립무용단과 합창단이 19·20일 추석을 맞아 전통춤과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모습.

 

충북 청주시립무용단과 합창단이 추석을 맞아 전통춤과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시립무용단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를 오는 1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멋! 전통춤의 향기’를 주제로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탐미적 안무와 연출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7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한 마리의 나비와 꽃을 형상화한 우아한 부채춤인 ‘화선무’, 화랑을 소재로 한 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 섬세하고도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진주교방굿거리춤’, 무형문화재 20호 ‘살풀이춤’, 절도 있는 움직임과 손목의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오고무’로 진행된다.

이미영 국민대 교수가 특별출연하는 작품 ‘숲’도 이어진다.

가야금 명인 고(故) 황병기의 곡 ‘숲’에 안무를 더한 작품으로 희로애락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기품 있는 몸짓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시립무용단은 이와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특별공연 ‘아름다운 춤의 교향곡’을 오는 24일 추석 당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우아한 전통춤에 이은 아름다운 선율도 선보인다.

충북 청주시립무용단과 합창단이 19·20일 추석을 맞아 전통춤과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모습.
충북 청주시립무용단과 합창단이 19·20일 추석을 맞아 전통춤과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모습.

 

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54회 정기연주회 ‘달아 달아’를 공연한다.

외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터키 초청 공연을 하는 시립합창단은 이를 기념해 관객을 맞는다.

시립합창단의 무반주 합창곡 ‘Turkish March(터키행진곡)’을 시작으로 차세대 판소리 계보를 이어갈 권송희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별출연으로 하석배(계명대 성악과 교수)·강진모(충북보건과학대 교수)·오종봉(한국교통대 출강)의 3테너가 주옥 같은 아리아 선율을 들려준다. 이어 친숙한 드라마 OST ‘걱정말아요 그대’, 가요 ‘숨’, K-MUSIC 메들리 등 아름다운 하모니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터키 초청공연 기념음악회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인터넷 홈페이지(www.cheongju.go.kr/ac/index .do) 또는 청주시립합창단(☏043-201-09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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