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촉구

 

아산 신창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수장1리 주민들이 수장리 7-45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사진)

지난 7일 주민들은 신창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업체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접수됨에 따라 마련된 주민설명회를 시설 반대 집회를 통해 저지했다.

이날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현수막과 구호를 외치며 해당 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적극적인 의견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다른 지역에서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를 왜 우리 지역에서 처리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도 악취 때문에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더 이상 기피시설이 들어오는 걸 좌시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한편 해당 시설은 수장리 7-45 일원 음식물류를 이용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가 지난해 12월 시에 접수돼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이며, 음식물류를 이용한 자원화시설(사료화시설)이 설치될 경우 기존 소각장과 하수 및 분뇨처리장 등과 연계돼 지역 일대 주거환경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주민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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