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호 지원체계 협의회 개최
충북지식재산센터 등 17곳 참여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과 국정원, 경찰, 지식재산센터 등 유관기관들이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중기청은 5일 충북청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기술보호 접점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국정원 충북지부,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식재산센터 등 17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정보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한 핵심기술의 유출과 탈취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기관 간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지원기관이 기술보호 및 피해구제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중기청은 기술탈취 근절대책 관련법 개정동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기술임치, 기술지킴서비스, 기술분쟁조정·자문제도 등을 공유했다. 국정원 충북지부는 해외 기술유출 실태 및 사례를 소개하고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식재산센터 등 유관기관은 기술보호에 대한 실무지원 제도 및 피해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등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원제도 홍보, 현장 애로해결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기관 뿐 아니리 기업에서도 체감하는 기술보호 필요성과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과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각 기관은 기술보호 지원 및 홍보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유동준 충북중기청장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제고하고 기술유출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업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