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24일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초 홈런을 때려냈다.

탬파베이가 6대 1로 앞서가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구원 타일러 게리어리의 5구째 시속 92.1마일(약 148.2㎞)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6호 홈런. 지난달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11일 토론토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이후 24일, 16경기 만에 쏘아올린 대포다.  최지만은 이외에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팀이 4대 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의 찬스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회초 2사 후에는 좌익수 뜬공을 쳤다.

7회초 홈런을 때려낸 최지만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0(141타수 3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투타 조화에 힘입어 7대 1로 완승을 거뒀다.

타선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때려냈고, 2회말 선발 라인 스타넥의 뒤를 이어 등판한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 3볼넷으로 호투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74승째(63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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