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이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대명(30·경기도청)과 박대훈(23·동명대), 한승우(35·KT)는 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2회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70점을 합작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 사격이 세계선수권대회 권총 50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 뮌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대명은 560점을 쏴 전제 3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해 동메달을 따냈다.

박대훈은 556점으로 9위, 한승우는 554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50m 권총 동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김성국은 551점으로 19위로 밀렸다. 이 종목은 리우 올림픽 이후 폐지됐다.

한편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진종오(39·KT)는 이번 대회에서 50m 권총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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