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선수권 이어 춘천소양강배대회 단체전 우승

제4회 춘천소양강배전국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충남 태안중학교 씨름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4회 춘천소양강배전국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충남 태안중학교 씨름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충남 태안중학교가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제4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운송중학교를 4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안중 씨름부는 1991년 창단돼 지난 4월 30일 처음으로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한 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인천 부평중학교는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태안중과 4강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점수를 내줘 3위에 머물렀다.

또 개인 청장급에 출전한 이주영(3년)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올해 4관왕에 올랐다.

태안중 씨름부의 우수한 성적 뒤에는 그들을 지지하고 함께한 태안중학교 최윤영 부장교사와 김지한 감독이 있었다.

선수들의 운동과 대회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서포트한 최윤영 부장교사와 선수들의 컨디션을 챙기고 매일 정해진 양의 트레이닝을 함께해 선수들과의 유대감을 쌓은 김지한 감독은 선수들의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태안중 김지한 감독은 “결승전 승부처는 경장급 하민서 선수였다. 하민서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개인전 경장급 우승 선수인 3학년 김동국을 2대0으로 이겨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2018년도 단체전 2관왕 실적은 ‘학교와 태안교육청, 태안군체육회, 태안군씨름협회의 전폭적 지원이 만든 쾌거”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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