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충북민족예술제 ‘예술로25번길’ 개최
마당극·전통음악·영화상영 등 공연 전시 다채

충북민예총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제25회 충북민족예술제 ‘예술로25번길’을 개최한다. 지난해 행사 모습.

 

예술가들의 풍성한 문화잔치가 펼쳐진다.

충북민예총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제25회 충북민족예술제 ‘예술로25번길’을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충북민족예술제’를 주제로 마당극, 전통음악, 전통연희, 마임쇼, 버스킹 콘서트, 영화상영 등 예술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충북민예총은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잃지 않고 예술제 자체를 주제로 관람객들과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향연의 문을 연다.

개막행사에는 오후 7시부터 예술공장두레의 ‘기타는 사랑을 노래한다’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8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되고, 오후 8시30분 충북민예총 전통음악위원회의 회원들과 충북 CPI 월드뮤직 뮤지션들의 연주와 함께 서예퍼포먼스, 한국무용 등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15일과 오는 16일에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다양한 공연이 쏟아진다.

15일에는 오후 4시부터 인형극단 누렁소의 ‘인형극 곱단이’,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의 ‘경·서도 소리의 울림’, 山오락회의 ‘山사람들의 오락회’, 충주재즈협회의 ‘팝, 재즈를 만나다’, ‘오목소녀’ 영화상영 등이 준비됐다.

오는 16일에는 전통연희단 마중물 ‘인형극 동구의 고무신’, 충북민예총 풍물위원회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마당 The Good-판’, 민족춤패 너울 ‘춤극 도라지꽃’, 나우뮤직 ‘버스킹 콘서트-가까운대로’, 마임극단 동심 ‘행복한 매직 마임쇼’, 폐막공연 ‘예술로 쾌 하여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민예총내 각 지부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미술, 음악, 영화 등 체험부스 21개를 준비했다.

민예총 청주지부는 청주민예총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활동 내용을 담은 책자를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한다.

충주지부는 소속 회원의 음반 전시 및 권태응 선생의 시를 충북 작가회의 회원이 직접 쓴 작품을 전시한다.

제천·단양지부는 한방방향제, 에코백, 민화파우치 만들기와 가죽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보은지부는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을 맞은 보은은 동학이 가진 민족사적 의미와 동학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보은동학농인혁명 전시전을 마련한다.

옥천지부는 장승깎기, 미니장승만들기, 솟대만들기 등 나무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기획부스로 ‘예술로, 통일로, 자유로’, ‘우당탕당 예술단’, ‘김준권 판화체험’, ‘두껍아~두껍아~’도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9월 어느날 청주시 무심천변을 걷다 잠깐이라도 충북의 예술가들과 정겨운 담소 한마디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민예총 홈페이지(www.cbart.or.k r) 또는 전화(☏043-256-64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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