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풍 주간 예약 잇따라

 

증평군 민속체험 박물관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운영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사진)에 대도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증평 민속체험 박물관에는 지난달말 기준 3만2천762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사적 527호인 추성산성과 관련된 백제시기 와당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과, 한복투어, 전통문양 파우치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충북 무형문화재 필장으로 지정된 유필무씨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민속체험 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는 ‘혼을 담은 붓’이란 주제로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유필무씨와 함께 붓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9월부터 10월까지는 고구마 캐기와 벼 베기 등의 농경 프로그램과 두레공연,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속체험 박물관의 프로그램에는 가을 소풍 주간을 맞아 청주 원봉초등학교를 비롯한 24개 단체와 기관에서 1천608명이 사전 예약을 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가을수확 체험은 매주 토요일에 맞춰 10개 가족을 선착순 모집해 고구마 캐기와 벼 베기 등 가을 농경체험을 할 수 있으며, 1만원의 체험비용을 지불하면 체험으로 수확한 고구마(1kg)과 햅쌀(800g)을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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