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7개부 52개 팀 1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체육관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2018 청양고추구기자배 시니어·실버 전국남녀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회장 김용태)과 청양군배구협회(회장 이문학)가 주최·주관하고 남자시니어부(청양고추부·구기자부·칠갑마루부), 여자시니어부(우산성부), 남자실버부(황금복거북이부·지천구곡부)팀 예선 리그전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을 거쳐 부별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대회 결과 남자시니어부 △청양고추부 광주 빛고을팀 △청양구기자부 당신 상록수팀 △칠갑마루부 천안 시니어B팀이 우승을, △여자시니어부 우산성부 대전 시니어팀 남자실버부 △황금복거북이부 순천 무진팀 △지천구곡부 논산 딸기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패자부활전으로 진행된 천장호출렁다리부는 포항 영일만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페어플레이상에는 진안 실버팀이, 심판상에는 이미라 심판에게 돌아갔다.

남자시니어부 청양구기자부에 출전한 청양 시니어팀은 준결승에서 당진상로수팀과 접전을 벌인 끝에 아깝게 져 울산 돌고래팀과 같이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시니어·실버배구대회인 만큼 최고령 선수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인 백세만세상은 남자시니어부에서는 울산 돌고래팀의 이상복(67세)씨가, 여자시니어부에서는 남양주 한마음팀의 오영숙(67세)씨가, 실버부에서는 전주 한옥팀의 이규관(72세)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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