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금지현과 10m본선서 세계신기록 작성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 경기에서 한국 금지현이 사격 하고 있다. 뉴시스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 경기에서 한국 금지현이 사격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 소총 대표팀이 세계 신기록을 써내며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하나(청주여고)·정은혜(인천남구청)·금지현(울산여상)이 출전한 여자 소총 대표팀은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m 공기 소총 본선에서 1,886.2점을 쐈다.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대표팀은 1879.0점을 쏜 인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소총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여자 소총 대표팀의 활약으로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10m 공기소총 단체전은 본선 경기에 출전한 동일 국적 선수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임하나는 630.9점으로 본선 1위에 올랐고 정은혜는 630.7점으로 2위를 기록해 결선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임하나와 정은혜는 결선에서 한국 소총 선수 최초의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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