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리터당 1627.18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1620.3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0.9원 오른 1421.1원으로 집계됐다.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627.18원으로 전주보다 1.26원 올랐다. 경유 역시 1.18원 오른 1천426.02원을 기록했다.

7월 첫째 주부터 9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주에 이어 연중 최고가격을 다시 경신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우려 등에 따른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상승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휘발유 가격 상승이 아직까지 위험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국내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이 최장기간 오른 것은 2010년 10월 둘째 주부터 2011년 4월 첫째 주까지 26주간이다. 이 기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 급등해 1천968원까지 올라갔다. 당시 휘발유 가격 연속 상승이 시작된 시점의 가격은 1천695.4원으로 현재 휘발유 가격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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