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 4000여명 17개 종목서 기량 겨뤄

 

충북도내 생활체육 동호인의 축제인 ‘제28회 충북도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간 제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도내 생활체육인 4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검도, 게이트볼, 축구 등 17개 생활체육 종목 패권을 놓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첫날 많은 관심 속 치러진 생활체조 경연 건강체조부문과 댄스체조부문에서는 제천시와 충주시가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 1천500m 남자부와 여자부에서는 청주시 하태섭, 제천시 정채식이 각각 우승했으며, 3천m 충주시 남용우, 충주시 정복은이 각각 남·여부 우승을 차지했다. 400m 계주는 충주시가 단양군과 청주시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대회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풋살경기는 옥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음성군이 준우승, 단양군·제천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축하공연에 이어 열린 시·군 노래자랑 대상은 제천시 안종민 동호인, 최우수상은 증평군 박종현 등 5명으로 구성된 JP형님팀에게 돌아갔다.

게이트볼 경기에서는 충주시가 남자부, 여자부 동반 우승을, 족구 청년부 경기는 충주시가 청주시를 이기고 우승을, 장년부 경기는 청주시가 충주시를 이기고 우승했다. 그라운드골프 남자부는 음성군이, 여자부는 충주시가 각각 우승을, 볼링은 청주시가 남자부, 여자부 모두 우승을, 배구경기는 충주시가 남자부,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탁구, 배드민턴은 청주시, 정구는 영동군, 합기도는 진천군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축구경기 노장부는 충주시가 제천시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했으며, 장년부에서도 치열한 접전 끝에 음성군을 2대 1로 물리쳐 동반우승 영예를 차지했다.  개최지인 제천시는 적극적인 대회홍보와 철저한 준비는 물론 지난해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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