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관 내달 4∼16일 국제 교류전
공예장인 3인 참여해 30여점 작품 전시

돈 트랑의 왕실의복
돈 트랑의 왕실의복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다음달 4~16일 청주·베트남 국제교류전 ‘청주, 베트남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공예가 발달된 나라로 손꼽히고 있으며 공예마을(Craft Village)이라 불리는 곳이 2천여개에 달한다.

이번 전시에는 베트남의 공예장인 ‘돈 트랑’과 ‘휘 트레’, ‘푸홍’ 등 3인이 참여해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돈 트랑은 수공예로 왕실의복을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작가로 ‘2016 베트남 하노이 전통공예마을 축제’에서 왕조복장 컬렉션을 발표한바 있다.

휘 트레는 베트남의 기념물 보존 전문가로 이번 전시에서 베트남의 시간과 역사가 담긴 전통공예작품을 선보인다. 베트남 공예마을협회 부회장인 푸홍은 국가 장인으로 인정받은 목조작업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 관계자는 “베트남의 공예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신성한 시각을 선사할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공예를 기반으로 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지향하는 청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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