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네트워크·지역연계사업…3500만원 예산 확보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18 지역문화재단 역량 강화사업'에 2개 부문에 동시 선정됐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 ‘지역문화 네트워크’와 ‘지역연계사업’ 등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2개 부문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하반기 총 3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문화 네트워크-일상의 소소한 행복, 생활문화예술’은 정부의 문화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 속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건강한 생활문화 향유와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한 포럼이다.

문화 토크, 생활문화센터와 동부창고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10월 첫째 주에 진행된다.

‘지역연계사업-청주·충주, 같이의 가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주중원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청주와 충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0월 사이에 4회에 걸쳐 역사·전통문화·예술·음식·자연 등의 체험 탐방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네트워크 확장에 중점을 뒀다.

청주시와 충주시는 각각 서원문화권과 중원문화권으로 닮은 듯하면서도 다른 역사와 문화적 성격을 형성해 왔다.

두 지자체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관계 증진과 지역문화예술 가치 발굴, 문화재단 간 협업 등 충청권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재단들의 연계·공동사업을 통해 협업과 벤치마킹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