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추진중인 각종 현안사업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고 있는 등 학부모들의 알권리충족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수요자가 감동하는 봉사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행정 서비스의 강화와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지표와 각종 사업추진 계획에도 불구하고 학교별 여름방학 일정도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여름방학일정을 알지도 못한 채 하계휴가 계획을 세워야 하는 등 불편을 주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홍보자료로 내놓고 있는 자료들도 대부분 시일이 많이 지난 자료들이어서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는 교육을 담당하는 곳인 지가 의문시되고 있다.

더욱이 도교육청은 요즘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려 도내 대부분의 학교 학생들이 찜통수업을 받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예산지원을 못한다는 이유로 냉방시설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 박모(36)씨는 “교육청이 더불어 사는 교육지표아래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며 “방학일정 등 각종 현안사업을 제때에 알려주지 않는 것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을 기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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