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켐 등 3개사 230억 투자협약
오송에 연구소·생산기반 등 건립

충북도와 청주시는 21일 도청에서 ㈜큐라켐, 푸디웜㈜, 코스메틱솔루션케이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 코스메틱솔루션케이 김형길 대표, 큐라켐 신숙정 대표, 푸디웜 김태훈 대표,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북도와 청주시는 21일 도청에서 ㈜큐라켐, 푸디웜㈜, 코스메틱솔루션케이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 코스메틱솔루션케이 김형길 대표, 큐라켐 신숙정 대표, 푸디웜 김태훈 대표,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북도가 바이오기업과 잇따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산업 충북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1일 도청에서 ㈜큐라켐, 푸디웜㈜, 코스메틱솔루션케이 등 바이오헬스 관련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에 230억원을 들여 연구소와 생산기반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큐라켐은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방사성 동위원소 표지 화합물을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수소의 동위원소 중 하나인 삼중수소 생산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했다. 이번 협약으로 150억원을 추가 투자,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푸디웜은 친환경 곤충을 활용한 대체물질, 기능성 화장품 소재, 반려동물 사료 및 첨가제 등 자연 친화적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송첨복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건립한다. 곤충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코스메틱솔루션케이는 스피큘(청정바다에서 서식하는 해면동물의 침골)을 이용한 피부재생화장품 특허를 전 세계 유일하게 보유한 기업이다.

오송 바이오밸리에 30억원을 투자해 생산기반 및 연구소를 건립, 식물성 복합 추출물을 통한 피부개선용 화장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인체지방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과 펩타이드가 함유된 디뷰스 바이오 프로그램을 개발해 피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피부재생 화장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체결한 기업의 혁신기술을 통해 오송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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