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나로마트서 판촉전
1억9천만원 상당 매출 달성

충북 옥천군과 옥천군연합사업단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옥천복숭아 판촉행사를 열었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고객들에게 복숭아를 나눠주고 있다.
충북 옥천군과 옥천군연합사업단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옥천복숭아 판촉행사를 열었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고객들에게 복숭아를 나눠주고 있다.

 

충북 옥천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향수30리 복숭아’ 홍보와 판촉행사를 위해 농협중앙회 옥천군연합사업단(단장 김장범)과 함께 서울로 나섰다.

군과 연합사업단은 지난 15~19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되는 옥천복숭아 판촉행사를 통해 달콤한 맛과 향을 풍기며 서울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대청호변 깨끗하고 일조량 높은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뛰어난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옥천복숭아는 올 여름 유난히 풍부한 일조량 덕에 향과 맛이 더 짙어지며 국내·외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7월 20~22일)에서 3억2천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작된 옥천복숭아 열풍은 지난 7일 대전시청 복숭아 판촉전에서도 800박스 1천100만원어치를 6시간 만에 조기 판매하며 도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같이 옥천복숭아의 우수성이 해외까지도 알려지면서 이달 말께 5천만원 상당의 복숭아 10t 가량을 홍콩과 싱가포르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양재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되는 복숭아 가격은 10과~12과 내외 3kg 짜리 1박스가 2만2천원에서 2만4천원 선으로, 가뭄 탓에 가격이 다소 상승했지만 시중보다 10~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군과 연합사업단은 이번 판촉전을 통해 8천박스(3kg/1박스, 1억9천만원 상당)를 모두 완판했다.

판촉전과 함께 지난 17일 오후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황규철·박형용 충북도의회 의원, 정병덕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장 등을 비롯한 지역농협 조합장, 복숭아 공선출하회 임원 등이 양재동 행사장을 찾아 옥천복숭아 홍보전을 펼쳤다. 이들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직접 시식과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옥천복숭아의 맛과 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이화목 환경농업팀장은 “이번 판촉행사가 옥천복숭아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도시 지역 직거래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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