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류·전기전자제품 호조
미중 무역전쟁, 국내 고용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 무역 악재 속에서도 충북이 114개월 연속 무역흑자들 달성했다.
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7월 충북의 수출액은 19억7천800만 달러, 수입액은 5억8천900만 달러로 총 13억8천9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은 각각 22.7%, 9.9% 증가했다. 2009년 1월 이후 9년 6개월(114개월) 연속 흑자행진도 이어갔다.
수출 품목에선 일반기계류(33.4%), 전기전자제품(32.6%), 화공품(23.7%), 반도체(23.6%), 정밀기기(14.2%)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 영향으로 충북은 지난달 전국 흑자 62억달러의 23.6%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EU(53.4%), 홍콩(43.8%), 일본(26.5%), 대만(21.0%), 중국(7.7%)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시행 중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10.9% 줄어들며 지속적 감소세에 시달렸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은 충북 전체 수출의 79.6%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 부문에선 기계류(25.1%), 반도체(11.0%), 직접소비재(0.1%)가 증가했고 염료와 색소(-9.7%), 기타수지(-16.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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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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