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도래 언덕 조성’ 등 3개 사업에 국비 42억 확보

국토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충북 괴산군의 ‘몽도래(夢圖來) 언덕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도내 5개 시·군-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개발 공모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지자체에서 신청한 사업을 3단계(서면·현장·발표)에 걸쳐 평가해 전국 18개 사업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충북도 사업은 괴산군의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몽도래(夢圖來) 언덕 조성사업(20억원)’, 영동군 ‘오감만족 프로젝트(20억원)’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2억원)’ 등 이다.

괴산군의 ‘몽도래 언덕 조성사업’은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유휴시설(농협창고, 궁전모텔)을 소극장, 카페, 창업보육센터,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리모델링해 젊은이들의 창업역량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활용률이 미흡한 농산물유통센터 주차장과 새마을 공원을 야외 소공연,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영동군의 ‘오감만족 프로젝트’는 과거 피난민의 거리장사가 중심이 됐던 영동 전통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특성화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시설 등을 운영,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고 복합주차장·미니도서관 등 지역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영동군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은 지역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향후 국토교통부의 사업비 검증을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 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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