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

충주시 법률홈닥터 석지혜(오른쪽) 변호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 법률홈닥터 석지혜(오른쪽) 변호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법률홈닥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기관에 배치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시민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충북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민사, 가사, 형사, 행정상담 등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 2년째를 맞아 시민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지난달 말까지 411건의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254건)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법률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043-850-5959)로 사전 예약 후 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기관 방문상담, 가정방문 상담 등 찾아가는 법률상담도 가능하다.

법률홈닥터 석지혜 변호사는 “구제방법이 있는데도 법을 잘 몰라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이 법률홈닥터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해결할 때가 제일 뿌듯하다”며 “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언제든지 신청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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