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국가대표 선수촌이 충북 음성과 진천으로 압축된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두 후보지에 대한 대기·수질 환경오염도를 측정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13일부터 14일까지 환경측정업체와 함께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와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대한 환경오염도를 측정해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지난달 18일 김인건 태릉선수촌장과 이전자문위원이 두 후보지를 방문한 데 이어 25일 이전자문위원이 진천과 음성에서 현지 점검에 나서는 등 제2국가대표 선수촌은 음성과 진천으로 압축된 상태다.

두 후보지는 모두 약 65만평 규모로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중부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건설중)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용지확보가 쉬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선수촌이 낡고 좁아 2010년까지 1단계로 제2선수촌을 조성한 뒤 2015년까지는 전체 시설을 이전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이전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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