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도네시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조인식

충북 청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산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인도네시아에 처음 설립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인도네시아국가체육위원회(KONI)로부터 공식 VIP초청을 받아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번 초청은 지난 2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와 인도네시아국가체육위원회의 업무협약를 계기로 성사됐으며, 이 지사는 WMC위원장 자격으로 이번 방문길에 오른다.

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공식방문 기간 중인 오는 18일 인도네시아국가체육위원회 회의실에서 WMC와 KONI간에 인도네시아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 설립 조인식을 개최한다.

WMC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해외에서 첫 번째 국가마스터십위원회(NMC ; National Masterships Committee)를 설립하게 되며 앞으로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NMC설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은 WMC와 KONI간에 체결된 협약에 대한 이행사항으로 KONI측에서 인도네시아 대선후보인 프라보오 대표와 접촉해 IMC위원장직을 제의, 프라보오 대표의 수락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WMC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지속적인 개최와 국제 무예스포츠계에서 WMC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방문기간 중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이면서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회장인 세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쿠웨이트)와 세계무예마스터십 종목 국제연맹(IF) 회장들을 만나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도와 자카르타주의 경제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다음달 도내 무역사절단 파견 및 수출유망상품 인도네시아 판촉전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교류가 이뤄질 경우 무예를 통한 첫 번째 충북도의 국제경제협력이 성사된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여개국 4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에서 개최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