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 “주차타워 설치 등 필요”

아산시민연대(공동대표 최만정)가 아산시중앙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심각한 주차난을 지적하며 “접근 편의를 위한 근본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연대는 논평을 통해 “지난 2월 개관한 중앙도서관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개관 직후부터 문제점으로 부각됐지만, 방학과 폭염이 겹친 최근엔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 원성이 드높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하루 1천300여명이 넘게 이용하는 시민뿐 아니라 도서관 주변 아파트 주민들도 끊임없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주변 도로는 도서관 이용차량으로 점령됐지만 민원이 폭발할까봐 주차단속마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처해졌다”고 하소연했다.

또 연대는 “중앙도서관은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인증받는 등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유명시설로 각광받고 있지만, 주차장 활용 측면에선 시민에너지 낭비 건축물로 오명을 얻고 있다”며 “방학뿐 아니라 평상시 주말도 주차난은 이미 지속됐다. 연면적 9천37㎡에 지하 1층~지상 5층 대규모 문화정보서비스 건축물 대비 주차장은 겨우 69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고 개탄했다.

이에 연대는 “방학기간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거리가 200m 이상으로 불편 해소엔 역부족이고, 예시로 음식점들도 주차장 확보가 필수인데다 주차 안내원 배치 등 다양한 방법 강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듯 시민 불만이 증폭되기 전에 중앙도서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근본대책을 세워야할 때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추가 확보, 주차타워 설치를 위한 방안을 세워야 한다”며 “도서관 인근 도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면서 이용 가능한 방안과 도서관 이용자 시간대 분석 등을 통해 대중교통 노선 재점검 및 주차장 이용시간 설정 등 단기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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