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폭염으로 피해를 본 농작물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폭염으로 피해를 본 지역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법제화 추진을 정부와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이 지사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며 “그러나 농작물재해보험 외에 근본적인 대책이 없어 농심이 타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서와 군부대, 기업 등에 급수차 지원 요청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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