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서 군민 안전문화대학 운영

최근 폭염과 화재 등 전국적으로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한서대학교와 함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안전문화대학 운영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4일과 11일 이틀간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에서 군민 165명을 대상으로 ‘2018 군민 안전문화대학’을 운영했다.

이번 안전문화대학은 군민 스스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천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한서대학교와 협의해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화재 및 생활안전 기초 상식 △지진·해상·항공 안전 현장체험 교육 △‘도전 안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자녀와 부모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효과를 극대화했으며, 한서대 내 ‘보잉737’ 항공기와 지진 체험관 등 각종 재난체험시설을 적극 활용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재난현장을 실감나게 재현하고 대응 방안을 알려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안전문화대학 신청자 접수 결과 당초 계획인원인 100명을 훌쩍 넘는 165명이 신청해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군은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신청자 전원을 수용하고 2개조로 나눠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교육 추진에도 힘썼다.

군은 안전문화대학을 통해 군민들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실천 역량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각종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안전문화대학을 운영하게 됐다”며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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