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LA 다저스)의 복귀가 머지 않아 보인다.

현지 매체인 트루블루LA는 12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명단(DL)에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알렉스 우드는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것”이라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이) 다음주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더 이상 재활 등판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 또한 전했다.

다른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 기자는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로버츠 감독이 말한 바에 따르면 오는 16일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 옵션으로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겐타가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왼쪽 허벅지 내전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6월 3일 이후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최근 재활 등판에서 호투를 보인 류현진은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지난 8일 트리플A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에 나와 29⅔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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