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0.23%p 하락…제조업·건설업 부진

충북의 어음부도율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6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16%로 전월(0.39%)보다 0.23%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0.14%)에 비해서는 0.02%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부도금액 7억900만원, 교환금액 2653억5100만원을 각각 기록하며 어음부도율 0.27%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억원의 부도금액을 내며 전체 부도금액의 98.7%를 차지했다.

당좌거래정지업체는 4개월 연속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설법인은 221개로 전월 대비 20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숙박·도소매업이 12개, 운수·창고·통신업이 11개 늘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6개, 5개 줄어들며 불경기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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