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 온힘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축산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축산 농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에서 2천901건, 443만7천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당진에서도 폭염에 취약한 가금농가를 중심으로 모두 49농가에서 12만6천여 마리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이미 본예산에 총 6억 3천여만원을 편성해 고온 스트레스 예방 및 면역력 강화제 구입 등 모두 5종의 약품구입과 환기시스템 및 안개분무, 냉방시설 등 4종의 사육환경 개선 장비구입을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염이 계속되자 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51개 가금농가에 총 2억9천200여만원을 지원해 환풍기 등 냉방시설장비 5종의 설치를 지원 했으며, 6천100여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170여 한우농가에 환풍기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