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해 와인 명품화·대중화 추진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충북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지역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가능하게 해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충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에 뽑혀 2021년까지 총 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며 전국 40개 지자체가 신청해 현장 평가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10곳이 낙점됐다.

영동군은 사업의 비전을 ‘대한민국 와인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허브 영동’으로 설정하고 와인사업 집중 육성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군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와 지역 자산을 활용한 독특한 사업 계획, 발전 가능성 등이 평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동와인의 고급화·대중화 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 와인 가공시설을 구축해 대량으로 와인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영동와인의 대중화를 꾀할 계획이다.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와이너리 농가와 체험마을의 경관 개선과 시설보수도 추진한다. 또 자생적 발전 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지원,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활동조직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지역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도 도모한다.

군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들로 시너지 효과를 얻어 6차 산업을 선도하고, 주민들의 행복추구와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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