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TF회의 개최…“소방청 요구 자료 충실히 준비”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로 충북 음성 혁신도시가 확정된 후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첫 TF회의가 열렸다.

충북도는 30일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이장섭 충북도정무부지사 등을 비롯해 도·음성군 관계자,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로 확정됐지만 가장 먼저 내년에 있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소방청이 주도해 진행 할 것이다”며 “오늘 도에서 첫 회의를 가졌지만 소방청에서 TF를 구성하면 충북도와 음성군 등이 여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방청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는 자료를 충실히 지원해 준다는 원론적인 말이 오갔다.

도와 음성군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도비 50억원과 군비 100억원을 지원키로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예타 통과 후 정부에서 예산을 세우면 여기 맞춰 도와 음성군도 예산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예산은 2020년에나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사업은 소방관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12개 내외 진료과목을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2023년까지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의료 사각지대인 중부 4군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충북도 등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며 “소방청이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잘 건립할 수 있도록 서포터를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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