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업종서 1∼3위 휩쓸어…토우산업, 2년 연속 토공사업 분야 1위

충북 음성의 ㈜에스비테크가 올해 충북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9일 코스카(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발표한 ‘2018년도 시공능력평가액’에 따르면 ㈜에스비테크는 강구조물공사업에서 1천713억원을 달성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 업체는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1천439억원),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892억원)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시공능력평가액 2위와 3위도 휩쓸었다.

올해 충북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4위는 ㈜윈체(752억원,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5위는 ㈜대신시스템(678억원,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6위는 ㈜대우에스티(675억원, 철강재설치공사업)가 각각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에서 효성산업개발㈜이 297억원으로 도내 1위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인성개발㈜(294억원), 덕천개발㈜(287억원), ㈜대흥토건(253억원), 토우산업㈜(252억원)순으로 집계됐다.

토공사업에서는 토우산업㈜이 506억원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인성개발㈜(447억원), 계촌건설㈜(409억원), 석진건설㈜(392억원), ㈜대흥토건(367억원)이 이었다.

상하수도설비공사업에서는 ㈜대흥토건(212억원), 정석건설㈜(118억원), 두평건설㈜(106억원), 인성개발㈜(99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코스카 충북도회 관계자는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와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감축 속에서도 지역 상위업체들이 고군분투해 일부 시공능력평가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문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가능금액을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 기준이 되며, 공공공사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와 도급하한제 및 PQ, 적격심사 시공여유율 등의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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