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경부역전 마라톤대회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충북선수단에 대한 환영식이 7일 오후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이원종 충북도지사, 김천호 충북도교육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행사는 선수단 소개와 각계 각층의 격려로 진행됐다.

특히 이원종 지사와 김천호 교육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경부역전 최다연패 기록을 달성한 충북선수단에게 기념반지와 격려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 한국도자기 김영신대표와 농협충북지역본부 강명구 본부장이 선수단에게 그릇세트와 국산차세트를 전달했다.

이원종지사는 “선수들의 불타는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충북육상은 물론 한국마라톤의 금자탑을 세웠다”며 “남북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연패기록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김천호 교육감은 “충북선수단의 7연패달성은 150만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며 “7연패를 합작한 선수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삼 충북육상연맹 회장은 “도민여러분의 성원과 각계의 지원이 7연패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20연패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영식을 마친 선수들은 차량 10대에 나눠 탄 뒤 충북체육회관에서 청주종합운동장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