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수강생 작품 등 48점 소개

충남 서산시는 다음달 4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서산창작예술촌 전시장에서 그동안 서산창작예술촌 서예아카데미를 통해 서예를 배운 수강생들의 모임인 묵생화 회원들의 ‘먹에서 꽃이 피다’展이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회원들의 작품은 서예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서예강좌를 통해 시몽 황석봉 선생(서산창작예술촌 관장)으로부터 지도를 받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완성한 32점의 작품과 현대서예가 15명의 찬조출품 16점 등 총 48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몽 황석봉 선생은 전시에 앞서 “서예 강좌의 개설은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역민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히고, “회원들이 더 노력해 서예가 우리 생활 속으로 다시 돌아와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묵생화회 김기상 회장 또한 “그동안 서예를 통해 시몽 선생님과 수강생들 모두가 함께 하는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얻었다”며 “서투르고 부족한 작품이지만 한 해 한 해 열심히 노력해 선보이는 회원들의 작품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이 더해져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산창작예술촌은 다채로운 서예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서예를 기반으로 한 문화사업 및 콘텐츠 기획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기반을 조성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4일 오후 3시 전시오픈하며 전시문의는 문화예술과(☏041-660-33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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