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019년도 수시모집 요강 발표
역대 최고치…9월 10일부터 원서 접수

2019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7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 사항을 25일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7천478명으로 2018학년도(34만9천776명)보다 2천298명 감소했다. 반면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5만8천920명에서 26만4천691명으로 5천771명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2018학년도(74%)에서 76.2%로 2.2%포인트 높아졌다.

수시 모집 인원의 86.2%(22만8천157명)는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으로 선발된다. 이는 전년(22만3천712명)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1만3천268명으로 2017학년도(1만2천961명)보다 307명 증가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10~14일이며 이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 14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7~19일이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경찰대·광주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 제외)되고 복수 합격자는 등록 기간 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이 올해 수시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총 2만3천816명으로 이중 학종 선발 비중은 61.4%(1만4천632명)를 차지한다.

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종 선발 비중이 가장 높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인 2천498명을 학종으로 선발한다. 이어 고려대(73.7%)·서강대(69.8%)·서울시립대(66.8%)·경희대(66.2%)·성균관대(59.9%)·한양대(54.8%)·한국외대(44.7%)·중앙대(41.6%)·연세대(40.2%)순이다.

10개 대학이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은 8.5%에 그쳤다. 중앙대가 567명으로 선발 인원이 가장 많고 한국외대(560명), 고려대(400명), 한양대(298명), 서울시립대(208명)가 뒤따랐다.

전국 4년제 대학 198곳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학종 선발 비중은 지난해(32.3%)와 비슷한 32.1%(8만4천860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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