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견본주택 개관…1762세대 공급
3.3㎡당 평균분양가 1119만9000원 책정
북카페 등 초대형 커뮤니티시설 건립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조감도.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조감도.

 

대전도시공사가 25일 서구 도안동 사업현장에서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견본주택 개관식을 갖고 입주자 본격적인 분양절차를 시작한다.

갑천친수구역 4개 아파트단지 중 첫 번째로 공급하는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는 △84㎡형 1천329세대 △97㎡형 433세대로 구성된 총 1천762세대 23개동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각 평형별로 A, B, C타입을 구분 모두 6개 타입을 선보인다.

국민주택규모인 △84㎡형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6개월이상 납입자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97㎡형은 주택소유여부에 관계 없이 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이 넘고 예치금액 400만원 이상이면 1순위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 중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에게 배정된 특별공급이 1천120세대이며 일반공급은 642세대다.

특별공급은 인터넷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일반공급은 인터넷으로만 청약을 접수되며, 다음달 7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주택소유 검색 등 적격심사를 거쳐 같은달 20일부터 22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119만9천원으로 결정됐고, 층별로는 84㎡형이 1천74만2천원~1천119만원, 97㎡형이 1천99만~1천144만3천원이다.

토지가격과 표준건축비 등을 토대로 산정한 분양가는 1천158만원이고,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상한액과 도시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가산비와 간접비를 최소폭만 반영해 1천119만9천원선에 분양가를 책정했다.

갑천3블록은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건설한다는 기본구상에 따라 설계공모방식을 채택했고, 기존 아파트보다 15cm이상 높은 2.45m의 천장고를 비롯해 세대당 1.69대의 여유 있는 주차공간 확보, 폭 2.6m의 확장형 주차장 설치 등 고객가치를 반영했다.

또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동배치, 조경면적 40% 이상 확보, 다양한 테마숲, 1.3km의 단지산책로, 수변데크 등 갑천의 환경을 최대한 살렸고,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체육관, 건강센터, 북카페, 방과후 교실 등을 갖춘 고품격의 초대형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공용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등 갑천3블록만의 프라이드도 높이게 된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갑천에 조성되는 첫 공동주택이라는 상징성과 앞으로 이어질 나머지 블록의 신뢰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명품주택단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