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에 논지 니미부트르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단. 왼쪽부터 논지 니미부트르, 이자벨 글라샹, 프레더릭 추이, 엄지원, 장준환.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을 심사할 심사위원 5명이 확정됐다. 심사위원은 논지 니미부트르(태국 영화감독), 이자벨 글라샹(프랑스·중국 영화 제작자), 프레더릭 추이(홍콩 미디어 아시아 해외 투자 배급 총괄 책임자), 엄지원(배우), 장준환(영화감독) 등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은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로 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 그의 스릴러 연출작 ‘낭낙(1999)’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했고 2008년 최고의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태국 문화부 실파 토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날+’기자 출신인 이자벨 글라샹은 주로 중국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듀서다. 그는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상하이 드림(2005)’과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틈 입자(2014)’ 등 왕 샤오슈아이 감독의 작품을 다수 제작했다. 프레더릭 추이는 현재 홍콩에서 가장 저명한 영화 스튜디오 중 하나인 미디어 아시아의 해외 배급 및 투자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배우 엄지원은 1998년 데뷔한 이후 2002년 MBC 아침드라마 ‘황금마차’로 이름을 알렸다.

2003년 ‘똥개’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이후 여러 방면에서 꾸준한 연기 활동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장준환 감독은 1995년 단편 ‘2001 이메진’으로 밴쿠버영화제와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장편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2003)’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감독상, 코닥 신인감독상과 대종상,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국내외 신인감독상을 휩쓸었다.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기간 동안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작품 중 한 작품을 선정해 대상 ‘롯데 어워드’를 시상한다.

수상작은 상금 2천만원과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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