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본사서 투자설명 등 적극 유치 결과
한일화학공업도 500억 들여 공장 건립

지난달 29일부터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변경 적용되면서 입주기업의 보조금 지원비율이 대폭 상향된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LG화학이 2천400억원, 한일화학공업㈜이 500억원을 투자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0일 석문산단에 23만8천368㎡규모로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단계별로 신축 투자할 예정이다.

LG화학의 입주계약이 마무리 되면 석문산단 분양율은 기존 25%에 31%로 껑충 뛰게 되며, 고용인원도 200여명에 달해 당진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의 이번 투자에는 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한 몫 했다. 시는 지난 4월 LG화학이 공장 신설투자를 위해 후보지를 물색 중이라는 동향을 포착해 5월부터 본사를 방문해 투자입지 여건을 설명하는 등 첨단소재산업의 적극 유치의사를 표명해 왔다.

시와 충남도, LG화학은 오는 10월 중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단계 공사는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한일화학공업도 석문산단에 500억원 투자로 8만2천863㎡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LG화학, 한일화학공업의 석문산단 입주 결정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 된다”며 “환황해 물류거점 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복선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넓은 산업단지의 풍부한 인프라는 투자 1번지 당진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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