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의장 이재화)가 문장대 온천관광지 재허가와 관련해 의회 차원의 온천 저지 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

군 의회는 3일 133회 의회 2차 정례회를 통해 오는 17일 2차 본회의에서 문장대온천관광지 저지 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인 의원(청천)은 “10년 이상 싸워 대법원 승리까지 얻어냈는데 1년 반도 안돼 다시 개발 허가가 났고 군은 정확한 실상도 모르고 있었다”며 “투쟁 열기가 사라진 지금 주민들 힘만 가지고는 어려워 의회차원의 대책위를 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대책위가 구성되기 전에도 재 허가와 관련해 경북 상주시장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문장대용화온천 반대 청천면추진위가 청천면 리·동장회의에서 결성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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