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억달러 달성…세계 경기 회복세 힘입어

충북지역 상반기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천진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북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한 114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도 충북 1년치 수출인 103억3천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은 세계경기 및 교역 회복, 반도체 등 IT경기 호조,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2천97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규모는 전국 대비 3.8%를 차지하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9위에 올랐다.

충북 수출의 42.2%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33.5% 증가했으며 건전지 및 축전지, 전력용 기기도 각각 27.8%, 33.2% 성장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홍콩이 충북 수출의 30.9%를 차지했으며 이 중 92.1%를 반도체가 차지했다. 2위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26.0%였으며 대중국 수출품으로는 반도체가 36.1%, 건전지 및 축전지가 11.8%를 차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