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50t 공급…지난해 물량보다 4배 이상 증가

충북 충주 하늘작복숭아가 홍콩 시장에 진출한다.

충주시는 충주농협이 인천공항을 통해 하늘작 복숭아를 올 들어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주농협이 수출업체 한인홍㈜를 통해 수출한 복숭아는 노은면에서 생산된 5~6과 1.8㎏짜리 중과 위주의 고당도 3만상자다.

한인홍은 사과, 복숭아, 인삼, 잣, 포도 등 농산물 전문 수출업체로, 수출된 복숭아는 홍콩 지역 15개 매장에서 상자당 1만원씩에 판매될 예정이다. 충주농협은 오는 9월까지 50t(3억원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수출 물량 12t(6천600만원)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시 관계자는 “과수농가가 외국산 과일 수입과 냉해로 더욱 고통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수출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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