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기온이 더 상승하고 폭염이 길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시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18일 예보했다.

현재 대기 중하층에는 여름철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있고, 대기 상층에는 티베트고기압에서 온 열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폭염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째 연속되고 있다.

19일 충청지역 기온은 청주 24~35도, 충주 23~35도, 괴산 22~35도, 대전 24~35도, 천안 22~34도, 세종 22~35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20일 청주 25~35, 충주 23~35도, 괴산 22~35도, 대전 24~35도, 천안 21~34도, 세종 22~35도 등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낮에는 불쾌지수가 매우 높고 더위체감지수는 위험 수준을 넘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고온현상과 함께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다”며 “낮 동안의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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