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 도의회 9월 정례회에 제출

교육수요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 중 유치원 무상급식에 이어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충북 유초중고특수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된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대로 이르면 9월부터 유치원 무상급식과 내년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전면 무상급식 시대를 여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무상급식비를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 충북도의회 9월 정례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누리과정비에 급식비도 포함돼 있지만 원비를 내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 경감 차원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사립유치원은 원아 1인당 월 4만∼5만원을, 공립의 경우 급식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내년부터 고등학생에게도 중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충북도와 무상급식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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